[루키=강성식 기자]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유타 재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3-95로 승리했다. 유타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하며 9승(5패)째를 거뒀다.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지난 시즌 인디애나에서 81경기 나서 경기당 18.0득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는 빅터 올라디포가 결장한 시즌 후반기에 에이스 득점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주며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로 풀린 보그다노비치는 4년 7,31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유타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 보그다노비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19.7득점 4.1리바운드 3점 성공 2.8개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은 무려 43.6%. 시즌 초반 마이크 콘리가 부진한 상황에서 2옵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역시 보그다노비치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며 뜨거운 슛감을 보여줬다. 자유투도 7개나 얻어냈다. 보그다노비치는 30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보그다노비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은 코트 마진에서도 알 수 있다. 이날 그의 코트 마진은 +38. 양 팀을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보그다노비치가 활약을 이어간다면 도노반 미첼 역시 공격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보그다노비치가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까. 보그다보치의 앞으로 행보에 주목해보자.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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