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포틀랜드가 애틀랜타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4연패를 탈출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4-113으로 승리했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탈출하며 4승(6패)째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3승 6패가 됐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3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산 화이트사이드 역시 21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35득점 10어시스트)과 자바리 파커(27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6-44 근소한 우위로 마친 포틀랜드는 3쿼터 들어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트레이 영에게 실점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후 포틀랜드는 자바리 파커와 데미안 존스에게 덩크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쿼터 막판에 앤퍼니 시몬스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75-75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4쿼터 종료 7.6초를 남기고 105-105 동점 상황. 릴라드가 돌파 득점을 성공시킨 포틀랜드는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이어진 수비에서 케빈 허터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 포틀랜드는 켄트 베이즈모어가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113-107로 앞서나갔다. 이후 C.J. 맥컬럼의 3점까지 더해진 포틀랜드는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연장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맥컬럼의 돌파 득점이 나온 포틀랜드는 마리오 헤조냐의 3점 플레이까지 나오며 12점 차로 달아났고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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