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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당한 DB의 미션 ‘윤호영의 빈자리를 메워라!’

[루키=강성식 기자] DB가 어느덧 3연패에 빠졌다. 
 
윤호영은 지난 2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4쿼터 막판 문태영의 발을 밟고 쓰러졌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검진 결과 윤호영은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로 재활에 한 달여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윤호영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7.1득점 6.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는 내외곽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거나 베테랑으로서 중요한 순간 리딩을 담당하며 선수들의 공격 찬스를 살려줬다. 

이러한 윤호영의 빈자리는 예상보다 너무나 컸다. 윤호영 없이 두 경기를 치른 DB는 그동안의 좋았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그가 이탈하자 DB는 볼 흐름이 정체되었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이어졌다. DB는 시즌 팀 어시스트 기록인 18.8개(리그 2위)보다 무려 4.3개가량 하락한 14.5개만을 직전 두 경기에서 기록했다. 평균 7.6개를 기록하던 3점슛도 6.5개 만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이는 DB의 득점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80.0득점(리그 5위)을 기록하고 있던 DB는 최근 두 경기에서 경기당 64.0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김종규, 치나누 오누아쿠와 함께 DB 산성의 한 축을 맡았던 윤호영은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다. 외곽 수비보다 골밑 수비에서 좀 더 위력을 발휘하는 김종규와 오누아쿠와 달리 윤호영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두 선수의 좁은 수비 범위를 커버해줬다. 또한, 도움 수비도 적절한 타이밍에 가세하며 DB 산성의 위력을 극대화했다. 

윤호영의 공백으로 외곽 수비가 흔들린 DB는 지난 10일 있었던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개의 3점슛을 헌납하고 말았다. 3점슛 허용률도 38.5%에 달했다. 로테이션 수비가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 결과 DB는 65-72로 패배를 당했고, 시즌 첫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순위도 어느덧 4위까지 미끄러졌다.

DB는 앞으로 당분간 윤호영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허웅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공격에서 윤호영의 빈자리를 메워줘야 한다. 수비에서는 김태홍과 김창모가 좀 더 많은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 앞선을 압박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과연 DB가 윤호영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DB는 12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 제공 = KBL

강성식 기자  rkdtjdtlr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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