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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vs 허훈’ 부산에서 펼쳐진 두 명품 가드의 맞대결

[루키=이학철 기자] 이대성과 허훈의 득점포 대결이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9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현대모비스의 108–105 승리.

최종 스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그 중에서도 이대성과 허훈이 펼친 명품 맞대결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두 선수는 1쿼터부터 뜨겁게 불타올랐다. 이대성이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이자 허훈 역시 1쿼터부터 8점을 올리며 맞섰다. 2쿼터에는 이대성이 2점을 추가했고 허훈은 무득점에 그치며 둘 모두 숨고르기에 나섰다.

이어진 3쿼터. 허훈이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과감한 돌파와 중거리슛, 3점슛 등을 연이어 림에 꽂은 허훈은 3쿼터에만 무려 14점을 폭발시켰다. 이러한 허훈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3쿼터 한 때 18점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이대성 역시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3쿼터 시도한 3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던 이대성은 4쿼터 들어 다시금 폭발하기 시작했다. 4쿼터 초반과 중반 추격 불씨를 지피는 3점슛을 꽂은 이대성은 종료 31초를 남기고 4점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극을 주도했다.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한 이대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18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이대성은 30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라건아(37점 16리바운드)와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BL 역사상 국내선수가 30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최초. 비록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지만 허훈 역시 28점 9어시스트의 빼어난 기록을 남기며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 팀을 대표하는 두 가드들의 맞대결은 사직에 모인 3,771명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들의 다음 대결은 오는 12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KBL 제공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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