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배승열 기자] “부상 선수가 나오면 안 되는데 걱정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1-76로 패했다. 연승이 좌절된 KGC인삼공사는 4승 6패가 되며 5할 승률 회복도 실패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1쿼터를 21-10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매 쿼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잘해줬다. 졌다고 힘들어하는 선수들을 위로해주고 싶다.”며 먼저 입을 열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상이다.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되는 상황인데, 경기 초반 (문)성곤이가 다치며 다음 경기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문성곤은 이날 1쿼터 초반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시도하며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고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선수들이 자유투를 놓친 것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아 불안했는데 그렇게 됐다. 젊은 선수들이 늘 열심히 해주고 있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아쉽지만 괜찮다.”고 대답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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