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연승 행진 중인 두 팀, 전자랜드와 KCC가 만난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는 11월 1일 오후 인천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KCC가 원정 경기에서 90-86으로 이긴 바 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전자랜드는 다시금 홈에서 갖는 2차전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거둬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무엇보다 1차전에 결장했던 가드 김낙현이 2차전에는 나서기 때문에 득점력 보강이 기대된다. 경기당 평균 13.7점을 올리며 팀 득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낙현의 가세는 전자랜드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KCC는 최근 3연승 행진 중이다. 특히 지난 주 타이트한 일정 중에서도 거둔 결과라 만족도도 높은 편. 이미 전자랜드에게는 1차전에서도 접전까지 가는 끝에 승리를 거둬 자신감이 상당하다. 

송교창과 김국찬, 최현민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좋고 득점은 물론 리딩까지 도맡는 이정현의 존재가 크다. 조이 도시의 공격력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공수에 능한 리온 윌리엄스가 있고 특유의 빠른 농구가 살아난다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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