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커리가 프리시즌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43-12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제이크 레이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쿼터 후반, 스테픈 커리의 돌파와 디안젤로 러셀의 중거리 슛이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마커스 크리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커리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킨 골든스테이트는 35-31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는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중반에 자렛 컬버와 나즈 레이드에게 잇따라 실점한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 커리의 중거리슛이 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70-6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글렌 로빈슨 3세와 러셀의 연속 3점이 터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커리가 7점을 몰아친 골든스테이트는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후반에 에릭 파스칼과 데미언 리의 득점이 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111-10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리드는 이어졌다. 파스칼의 연속 득점과 로빈슨 3세의 덩크가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124-107로 달아났다. 쿼터 후반, 조던 풀이 중거리슛과 3점을 연이어 성공시킨 골든스테이트는 20점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 6개 포함 40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안젤로 러셀(16득점 5어시스트)과 조던 풀(16득점) 역시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제이크 레이먼이 17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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