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13순위 신인 타일러 히로가 눈도장을 찍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프리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07-8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마이애미는 수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마이애미는 패티 밀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차이가 벌어졌다. 쿼터 후반, 타일러 히로가 득점포를 가동한 마이애미는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22-23으로 점수 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마이애미는 데릭 존스 주니어의 덩크와 고란 드라기치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쿼터 중반 들어 저스틴 윈슬로우와 뱀 아데바요가 자유투 득점을 올린 마이애미는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윈슬로우의 덩크가 더해진 마이애미는 53-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의 자유투와 아데바요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샌안토니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디욘테 머레이와 밀스에게 실점한 마이애미는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존스 주니어의 자유투가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디온 웨이터스의 돌파가 나온 마이애미는 81-6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존스 주니어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85-67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최종 18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점 2개 포함 1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가진 지미 버틀러는 24분간 뛰며 1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루디 게이(12득점)와 더마 드로잔(10점)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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