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KBL이 자신들의 실수를 먼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KBL은 지난 10월 5일(토)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연장전 종료 1분 50초 전에 진행된 비디오 판독 및 심판 판정에 대해 오심임을 인정했다. 

이어 해당 오심과 관련해 KBL 경기본부 규정에 의거해 제재할 방침이라고 KBL은 덧붙였다. 

KBL은 올 시즌 VAR 시행 후 심판 2인은 각각 장내 아나운서와 중계 해설자에게 이동해 판독 결과와 이유를 설명한 후 경기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 명단 및 해당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KBL은 불통이 아닌 소통을 화두로 시즌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고, 시즌 첫 오심 인정으로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것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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