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새 시즌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2019-2020 NBA 정규시즌이 오는 10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LA 클리퍼스다. 지난 7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각각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는 대형 사건을 일으켰다.

올 시즌 클리퍼스는 다른 강호들보다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선수들의 역량과 로스터의 깊이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가장 큰 무기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로 구성된 원투 펀치다.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두 스윙맨의 만남.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30일 LA에서 열린 LA 클리퍼스 구단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폴 조지는 자신과 카와이 레너드가 리그 최고의 듀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폴 조지는 “나와 레너드 둘 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내는 선수들”이라며 “둘 모두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인 동시에 상대의 득점을 막아낼 수도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와 레너드는 공수 양면에서 엘리트 레벨에 있는 선수들”이라며 “누가 우리 둘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비 시에 상대 에이스를 누가 막을지 경쟁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프시즌 중 왼쪽 어깨에 수술을 받은 폴 조지는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85퍼센트 정도”라고 설명했다. ESPN 라모네 셸번과의 인터뷰에서는 “11월쯤에 코트로 돌아올 수 있길 소망한다”며 복귀 시점에 대한 힌트를 줬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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