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마카오, 이학철 기자]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SK의 최준용이 당찬 시즌 목표를 밝혔다. 현재 SK는 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터리픽12 대회에 참여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소 아쉬운 지난 시즌을 보냈던 최준용은 국가대표와 SK를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18일 오후 훈련을 마친 후 만난 그는 “국가대표를 다녀오느라 팀과 오랜 기간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역시도 경험이라 생각한다. 시즌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지난 시즌 최준용은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현재도 국가대표에 있던 기간 중 당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100%는 아닌 상황.

그는 “어깨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농구를 하면서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한 적은 거의 없다. 참고 할 수 있을 정도다”라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2017-2018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SK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9위의 성적에 그쳤다. 최준용 역시 부상 복귀 후 부진에 빠지면서 평균 7.3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에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그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최준용은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으로 삼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지 않고 54경기를 다 뛰었으면 한다”며 자신의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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