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호주가 체코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호주는 11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8강 체코와의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이후 호주는 조 잉글스의 돌파 득점과 패티 밀스의 3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쿼터 후반에 패트릭 아우다와 마틴 피터카에게 잇따라 실점을 내준 호주는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직전에 니콜라스 케이의 골밑 득점이 나온 호주는 17-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체코가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면 다시금 호주가 득점을 해 쫓아가는 양상이 펼쳐졌다. 쿼터 후반에 호주는 메튜 델라베도바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31-28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0초를 남기고 잭 랜달이 덩크 득점을 올린 호주는 33-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호주는 야로미르 보하칙에게 중거리슛을 내줬지만, 밀스가 3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랜달의 덩크와 크리스 골딩의 3점이 나온 호주는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쿼터 후반에 호주는 앤드류 보것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골딩의 3점슛이 나온 호주는 63-4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체코가 추격에 나섰지만, 호주는 미치 크릭과 조 잉글스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호주는 보것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후반에 호주는 마틴 피터카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밀스가 3점을 터트린 호주는 80-7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호주는 패티 밀스가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앤드류 보것(10점)과 크리스 골딩(14점) 역시 힘을 보탰다. 체코는 패트릭 아우다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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