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농구월드컵을 준비 중인 대표팀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 들려왔다. 체코와의 경기를 치르던 도중 최준용이 어깨를 다쳤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체코와의 경기에서 89-97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리투아니아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최준용의 부상이라는 좋지 못한 소식을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도중 상대 토마스 사토란스키의 슛을 막아낸 최준용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코트에 쓰러지고 만 최준용은 더 이상 코트에 투입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어깨에서 소리가 났다고 한다. MRI 촬영을 위해 병원으로 갔는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대표팀의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최준용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대표팀에게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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