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르브론은 여전히 아이돌 스타다.
‘NBA닷컴’의 존 슈만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뽑힌 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새내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였다.
슈만 기자에 따르면, 42명의 신인을 상대로 시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르브론은 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케빈 듀란트(20%)였으며, 3위는 카와이 레너드와 데미안 릴라드(이상 8%)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데빈 부커와 제임스 하든(이상 5%)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르브론은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32%와 29% 득표율을 기록, 루키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1위.
한편, 루키들이 예상한 2019-20시즌 신인왕은 역시 ‘슈퍼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자이언은 35%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 자 모란트(27%)를 여유 있게 제치고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슈만 기자는 이와 더불어 한 가지 재밌는 기록을 첨부했는데, 그는 “지난 10년간 ‘루키들이 예측한 신인왕’ 중 실제로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는 2007년 케빈 듀란트 단 한 명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루키들이 뽑은 신인왕’에는 디안드레 에이튼과 콜린 섹스턴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트로피의 주인공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였다.
사진= 로이터/뉴스1 제공
원석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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