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광주대가 두 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기록햇다.

광주대학교는 1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상주시와 함께 하는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단국대학교와의 여대부 F조 경기에서 82-4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1패 뒤 첫 승을 거두며 1승 1패가 됐다. 반면 단국대는 1승 뒤 1패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전적은 1승 1패. 

광주대는 강유림이 2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1년생 포워드 독고민정도 26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치는 등 원투 펀치의 활약 속에 압승을 거뒀다. 노수빈 역시 10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단국대는 한선영만이 17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여의치 않으면서 패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광주대의 흐름세였다.

1쿼터에 단국대의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광주대는 강유림과 독고민정, 그리고 전희정의 삼각 편대가 각각 6점씩 18점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1쿼터 종료 시 점수차가 22-11, 무려 더블 스코어 차이였다. 

이후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4쿼터 초반 광주대의 센터인 강유림이 4반칙에 걸리긴 했지만 이미 20점차 이상 점수차가 난 뒤여서 큰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광주대는 4쿼터에 독고민정이 13점을 몰아넣으며 팀 득점에서도 26-7로 앞섰다. 

단국대는 에이스 이명관의 십자인대 부상에 따른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1패를 안게 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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