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팀 동료들을 살려주고 싶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고양체육관 지하 2층 보조경기장에서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태규가 속한 '김포 오리온'은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중등부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SPL'에 8-20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이태규는 “예선전 때는 우리가 실책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16강 때는 상대 팀의 신장이 크다 보니 당황해서 실책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규는 “오늘 경기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다. 가드 포지션이기 때문에 앞으로 팀 동료들을 좀 더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이태규는 “클레이 탐슨과 허일영 선수를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볼 없는 움직임이 좋다. 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고양 오리온 농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