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그가 마이클 조던보다 뛰어난 스코어러다.”

휴스턴의 대릴 모리 단장이 팀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을 칭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무려 조던과 하든을 비교했다. 

하든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득점원 중 하나다. 2012-13시즌부터 휴스턴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그는 지난 시즌 평균 36.1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2위에 올랐던 폴 조지(28.0점)와는 8.1점 차이. 

모리 단장은 “물론 여기에는 반대 의견도 있을 것이다”라며 “그들은 마이클 조던을 팀 로스터에 추가시키면, 그가 제임스 하든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 한다. 물론 그것도 가능한 이야기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모리 단장은 “그러나 하든이 조던보다 더 나은 스코어러라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게 공을 쥐어준 후 다른 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기 전에 그의 팀이 얼마나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하든은 그런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할 것을 알지만, 그게 사실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던은 리그 역사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전설이다. 통산 10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득점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커리어 통산 평균 득점은 30.1점에 달한다. 그가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던 것은 1986-87시즌으로 당시 조던은 평균 37.1점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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