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문경/이동환 기자] 삼성 저학년 1팀이 LG를 꺾고 조별 예선 첫 승을 수확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유소년클럽 초등부 저학년 1팀은 15일 국군체육부대 상무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초등부 저학년 A조 예선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 저학년 1팀을 상대로 36-30으로 승리했다.

강민규가 14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현운은 6점에 10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동혁 역시 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에 힘을 보탰다.

LG는 에이스 배대범이 19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높이 싸움에서 압도당한 것이 문제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삼성에 21-34로 압도당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17개를 내줬다.

1쿼터는 8-8 동점으로 끝났지만 2쿼터 들어 삼성이 격차를 벌려갔다. 공격 실패 후 거듭 리바운드를 잡으며 득점을 쌓았고 결국 삼성은 18-13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LG가 배대범을 앞세워 반격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쌓은 LG는 23-23 동점을 만들며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삼성의 높이의 힘이 다시 살아났다. 삼성은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LG 골밑을 괴롭혔고, 4쿼터에만 13점을 쏟아 부으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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