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애런 고든(올랜도)과 잭 라빈(시카고)의 덩크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질 수 있을까.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NBA 올스타전 최고의 하이라이트 컨텐츠 중 하나다. 고든은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자신과 함께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경쟁했으면 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하기도 했다. 그가 지목한 선수들은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도노반 미첼(유타), 데릭 존스 주니어(마이애미), 하미두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 등. 또한 그는 잭 라빈(시카고)과의 재대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고든과 라빈은 지난 2016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역사에 남을만한 역대급 덩크들을 서로 찍어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승리자가 된 선수는 라빈. 만약 이들의 재대결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엄청난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cm, 130kg에 달하는 육중한 몸으로 45인치(114.3cm)의 달하는 제자리점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윌리엄슨 역시 참가만 한다면 최고의 흥행카드로 손꼽히는 선수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라빈이 뛰고 있는 시카고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며 올스타전 본 경기는 2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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