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역대급 1순위’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의 데뷔전 상대가 확정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던 토론토 랩터스다. 

NBA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19-20 NBA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윌리엄슨이 소속된 뉴올리언스는 개막일인 10월 23일 토론토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NBA의 2019-20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첫 경기다. 

윌리엄슨의 데뷔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경기다. 지난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윌리엄슨은 201cm의 신장과 130kg에 달하는 육중한 신체를 지녔음에도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덩크와 골밑 마무리를 주무기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의 첫 상대인 토론토는 지난 시즌 창단 처음으로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팀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가 클리퍼스로 이적해 팀 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골밑에는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 등이 포진해 있다. 윌리엄슨이 이들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켜볼 가치가 충분하다. 

한편, 뉴올리언스의 첫 홈경기는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 신인왕인 루카 돈치치가 포진한 댈러스를 상대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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