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카일 쿠즈마(레이커스)가 팀 내 3옵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여름 레이커스는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가장 큰 화제를 낳았던 것은 앤써니 데이비스의 영입. 이외에도 드마커스 커즌스, 대니 그린, 에이브리 브래들리 등이 새롭게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등은 팀을 떠나게 됐다. 

이처럼 팀의 로스터가 대폭 물갈이 된 가운데 쿠즈마는 자신이 팀 내 3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SPN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압박감을 느끼진 않는다. 난 내가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난 르브론과 데이비스 다음 팀 내 3번째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쿠즈마는 평균 18.7점 5.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3점슛 성공률 30.3%에 머무르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데뷔 시즌 기록한 36.6%에 비해 6.3%나 하락한 수치.

쿠즈마는 “지난 시즌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지만 난 여전히 20점 가까운 득점을 올렸다. 만약 내가 슛 성공률과 수비 능력을 끌어올린다면, 내가 팀의 3번째 스타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이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2017 드래프트에서 전체 27순위로 지명된 쿠즈마는 자신의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과연 그가 다음 시즌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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