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포포비치 감독이 여전히 유쾌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팀 던컨과 윌 하디가 다음 시즌 포포비치 감독을 도울 새 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던컨은 NBA 통산 1392경기를 모두 샌안토니오에서만 기록한 전설 중의 전설. 1997년 샌안토니오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5개의 우승 반지와 3번의 파이널 MVP, 2번의 MVP 트로피를 따냈다. 통산 기록은 19.0점 10.8리바운드.

이에 포포비치 감독은 유쾌하게 던컨의 합류를 전했다. 그는 “나는 던컨을 지난 19년 동안 충실히 보좌했다. 이제야 던컨이 은혜를 갚는다”고 말했다. 1996년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 감독은 던컨의 19년 NBA 커리어의 유일한 감독이다. 

한편,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겸직하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은 2019 농구 월드컵을 위해 올 여름 중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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