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KCC 중등부 클럽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KCC 중등부 클럽팀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중등부 2조 3경기에서 완산중에 61–1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조별예선 2연승을 거둔 KCC 중등부 클럽팀은 2조 1위를 확정지으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포워드 조민하도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민하는 “전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었다. 하지만 코치님이 잘 관리해주셨다”며 “나는 득점을 많이 못했지만 팀원들이 잘 도와줬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고 밝힌 조민하는 “롤 모델은 없다.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롤 모델로 삼는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조민하는 “NBA의 케빈 듀란트를 좋아한다. 나와 비슷한 마른 체형을 가진 포워드다. 언제든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을 올린다. 듀란트의 득점력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조민하는 “스쿨리그에 처음 참가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조금 새롭고 남다르다”며 “결승에 갔으니 동료들과 꼭 우승하고 싶다. 다들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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