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앤써니 데이비스가 농구월드컵에 불참한다.

야후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앤써니 데이비스가 중국에서 열리는 2019 FIBA 농구월드컵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오는 8월 6일부터 소집되는 미국 농구대표팀 트레이닝 캠프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곧 오는 8월 31일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도 출전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데이비스는 에이전트를 통해 월드컵 불참 소문을 인정했다. 이유는 다가오는 NBA 새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달 초 뉴올리언스에서 레이커스로 정식 트레이드된 데이비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우승 도전에 나설 전망. 월드컵보다는 NBA 시즌 준비에 많은 힘을 쏟겠다는 것이 데이비스의 뜻이다.

한편 미국 농구대표팀은 지난 6월 제임스 하든, 데미안 릴라드, 브래들리 빌, 안드레 드러먼드 등이 포함된 대표팀 20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8월 6일부터 3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LA, 멜버른, 시드니 등에서 캠프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월드컵에 나설 최종 로스터를 구성할 예정. 8월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 간의 청백전 경기가 진행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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