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이동환 기자] 해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코리아투어 3차 대회의 1일차 장소가 변경됐다.

13일 부산중앙고 체육관에서는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가 열렸다.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1일차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해운대 해수욕장 특셜코트 대신 부산중앙고 체육관에서 일정이 진행됐다.

급히 장소를 변경하는 바람에 대회 시간도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대회 장비를 모두 부산중앙고로 옮기고 관계자들이 이동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됐다. 당초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은 11시 30분경에 첫 경기가 시작됐다.

갑자기 경기 장소가 바뀌었지만 선수들은 큰 불편함 없이 대회를 치르는 모습이었다. 경기를 치르지 않는 선수들은 2층 체육관 좌석과 체육관 바깥에서 다른 팀들의 경기를 관전하거나 다가올 경기를 준비했다. 오히려 실내스포츠인 농구 특유의 묘미가 살아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 대회는 U-15부, U-18부, OPEN부로 연령대를 나눠서 진행된다.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 2.5를 포함한 8개 팀끼리는 U-18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따로 치른다. 에너스킨, DSB, 리고러코리아 등은 ‘코리아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14일에 열리는 2일차 일정은 날씨에 문제가 없을 경우 기존 장소였던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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