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LA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에 이어 폴 조지를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를 받는 대신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다닐로 갈리나리, 그리고 지명권 7장을 보낸다.

그야말로 ‘핵폭탄’급 딜이다. 유망주 알렉산더와 즉시 전력감 갈리나리를 비롯해 지명권이 무려 7장이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4장과 보호 1라운드 1지명권 1장, 그리고 2장의 스왑 권리를 오클라호마시티에 보낸다. 그야말로 구단의 미래를 통째로 보낸 것과 다름없다.

폴 조지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정규리그 77경기 28.0점 8.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친 조지는 올-NBA 퍼스트팀과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올랐다. 지난 2018년 여름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 맥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3년간 1억 달러 규모의 잔여 계약이 남아있다.

한편,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이번 트레이드가 폴 조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클리퍼스행을 결정한 레너드가 조지를 리쿠르팅했고, 레너드의 연락을 받은 조지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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