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윌슨 챈들러가 브루클린과 계약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음 시즌을 뛰지 못할 케빈 듀란트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야후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윌슨 챈들러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1년 베테랑 미니멈. 연봉은 256만 달러다.

지난해 여름 덴버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챈들러는 시즌 중 토바이어스 해리스 트레이드를 통해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32살의 베테랑인데다 지난 시즌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기에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결국 챈들러를 브루클린이 영입했다. 챈들러는 206cm의 장신 스윙맨 자원. 케빈 듀란트의 복귀를 1년 동안 기다려야 하는 브루클린으로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영입이다.

이로써 다음 시즌 브루클린은 카리스 르버트, 개럿 템플, 터우린 프린스, 조 해리스, 윌슨 챈들러, 로디언스 크루츠, 자난 무사로 윙 자원을 운영하게 됐다. 프린스와 챈들러는 스몰라인업에서 파워포워드로도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브루클린이 이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듀란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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