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켐바 워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올 여름 FA가 되는 샬럿 호네츠의 가드 켐바 워커를 세 개 팀이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닉스,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가 그 주인공.

올 시즌 25.6점 5.9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워커는 당당히 올-NBA 서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선 강화가 필요한 여러 팀들이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워커를 탐내고 있는 상황.

원소속팀 샬럿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샬럿은 당초 일반 맥시멈 계약인 5년 1억 9,000만 달러로 워커와 재계약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워커가 올-NBA 팀에 선정되면서 슈퍼 맥스 계약을 따낼 수 있는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 샬럿과 최대 5년 2억 2,100만 달러 규모의 슈퍼 맥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 워커에게 일반 맥시멈 계약(5년 1억 9,000만 달러)이 성에 찰 리 없다.

만약 워커가 뉴욕, 댈러스, 레이커스 등 타 팀과 계약을 맺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치는 4년 1억 4,100만 달러다. 슈퍼 맥스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샬럿에 일반 맥시멈 계약을 맺으며 잔류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다. 워커는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샬럿과 재계약이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슈퍼 맥스 계약 조건을 충족하고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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