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우리은행의 박혜진과 함께 나란히 연봉 퀸에 올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31일 밝힌 2019-2020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에 따르면 KB스타즈의 박지수(21)가 3억 원에 계약하며 지난 4월 FA 자격으로 이미 3억 원을 신고한 박혜진(우리은행)과 함께 연봉 퀸의 자리에 올랐다.   

2017-2018시즌 연봉 6천만 원으로 역대 신인 최고액을 경신했던 박지수는 입단 3년 만에 연봉 퀸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박혜진은 3년 연속 연봉 1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 뒤를 이어 김단비(신한은행)가 2억 7천만 원, 김한별(삼성생명)이 2억 3천만 원에 계약하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올해 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이슬이 1억 8100만원, 원 소속 팀과 재계약을 맺은 최은실(우리은행)이 1억 8천만원으로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BNK의 구슬(1억 5천만원)과 노현지(1억 3천만원)도 FA를 통해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2019-2020시즌 선수 계약을 마친 선수는 삼성생명 14명, 신한은행 15명, 우리은행 14명, KB스타즈 15명, BNK 15명, KEB하나은행 16명으로 총 89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2019-2020시즌 억대 연봉 선수 수는 총 21명으로 전체 등록 선수 중 23.6%가 억대 연봉자로 등록되었다. 

WKBL 2019-2020시즌 고액 연봉자 순위(1억원 이상)

1. 박혜진(우리은행) : 3억원
1. 박지수(KB스타즈) : 3억원
3. 김단비(신한은행) : 2억 7천만원
4. 김한별(삼성생명) : 2억 3천만원
5. 김정은(우리은행) : 2억 2천만원
5. 박하나(삼성생명) : 2억 2천만원
7. 배혜윤(삼성생명) : 2억 1천만원
8. 김이슬(신한은행) : 1억 8100만원
9. 강이슬(하나은행) : 1억 8천만원
9. 최은실(우리은행) : 1억 8천만원
11. 강아정(KB스타즈) : 1억 7천만원
11. 고아라(하나은행) : 1억 7천만원
11. 염윤아(KB스타즈) : 1억 7천만원
14. 구슬(BNK) : 1억 5천만원
15. 노현지(BNK) : 1억 3천만원
15. 신지현(하나은행) : 1억 3천만원
17. 백지은(하나은행) : 1억 2천만원
18. 김보미(삼성생명) ; 1억원
18. 심성영(KB스타즈) : 1억원
18. 안혜지(BNK) : 1억원
18. 한채진(신한은행) : 1억원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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