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데뷔전에서 27점을 쏟아 부은 루키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가 개막전에서 완승을 챙겼다.

미네소타 링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19 WNBA 정규시즌 시카고 스카이와의 개막전에서 89-71로 승리했다.

1쿼터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던 경기는 2쿼터 들어 미네소타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루키 나피스 콜리어가 돌파와 자유투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고 실비아 파울즈도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 막판 오디세이 심스의 3점슛까지 터진 미네소타는 46-40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미네소타는 시카고의 득점을 단 10점을 막아내는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를 70-50으로 크게 앞선 채 맞이했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명문 코네티켓 대학에서 평균 20.8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나피사 콜리어는 데뷔전에서 33분 29초를 뛰며 27점 6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 3점슛 3개(성공률 75.0%)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자유투를 무려 11개나 얻어내 그 중 8개를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은 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 77-68로 승리를 거뒀다. 나타샤 하워드가 21점 16리바운드고 골밑에서 괴력을 발휘한 가운데 주얼 로이드가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기록했다.

코네티컷은 워싱턴을 84-69로 완파했다. 한 때 WKBL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엘리사 토마스가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역시 WKBL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존쿠엘 존스가 1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5월 26일 WNBA 경기 결과*
시애틀 77-68 피닉스
코네티컷 84-69 워싱턴
미네소타 89-71 시카고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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