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두 베테랑이 팀에 남는다. KCC 신명호와 오리온 박상오 모두 재계약에 합의했다.

15일 KBL은 전주 KCC 이지스의 신명호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박상오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2007년부터 KCC에서만 뛰어온 신명호는 1년 보수 총액 6천만원에 재계약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게 됐다. 신명호는 평소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KCC 구단 내부적으로 받고 있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23경기 결장에 그쳤음에도 KCC가 재계약을 원했던 이유다.

박상오 역시 오리온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대비 5% 삭감된 보수 총액 9천 5백만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8천만원, 인센티브는 1천 5백만원이다.

한편 KCC는 전태풍, 정희재, 김민구 3명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정희재는 보수 총액 1억 7천만원, 김민구는 보수 총액 6천만원을 제안 받았으나 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전태풍은 논란 속에 양 측이 서로 재계약을 포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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