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라건아가 전설이 됐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역대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낸 사나이가 됐다.

라건아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92-9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라건아는 4쿼터 2분 43초 8개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플레이오프 통산 626개째 리바운드. 김주성(은퇴)을 넘어 KBL 플레이오프 통산 리바운드 1위에 올랐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라건아가 626개의 리바운드를 단 54경기 만에 잡아냈다는 점. 김주성은 625개 리바운드를 103경기 동안 솎아냈다. 

한편, 라건아의 뒤를 이어 플레이오프 리바운드 2위를 기록 중인 현역 선수는 하승진(568개)이다. 하승진에 이어 애런 헤인즈가 3위(413개),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 374개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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