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LA 클리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135-1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퍼스는 전반에만 스테픈 커리에게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허용하며 50-7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 커리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클리퍼스가 반격에 나섰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페트릭 베벌리가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차이를 줄였다. 쿼터 종료 직전에 윌슨 첸들러가 골밑 득점을 올린 클리퍼스는 94-10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클리퍼스는 더욱 거세게 골든스테이트를 몰아쳤다. 조금씩 추격을 전개하던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날리와 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3점 차 턱밑까지 쫓아갔다.

알 수 없던 승부를 가른 주인공은 랜드리 샤밋이었다. 두 팀이 130-131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15.9초를 남기고 랜드리 샤밋이 3점을 터트렸고, 클리퍼스가 133-131로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고, 결국 클리퍼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벤치 득점에서 83–48로 압도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루 윌리엄스는 36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닐로 갈리날리(24점 6어시스트)와 몬트레즐 해럴(25득점 10리바운드) 역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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