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시즌을 마친 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SK의 김선형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했다. 

KBL은 15일 한국씨니어연합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한 ‘굿샷! KBL’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선형은 선수 대표로 이날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KBL과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 진행한 2018-2019시즌 ‘굿샷! KBL!’은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홍보 사진 촬영, 친필 사인이 포함된 구단MD 제공 등을 통해 모금을 마련한 캠페인이다. 

김선형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어르신 두 분이 말씀하시는데 너무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비시즌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최근의 근황 또한 전했다. 김선형은 “한 달 동안 푹 쉬고 여행도 다녀왔다. 휴양지를 좋아해서 아내와 함께 괌을 다녀왔다. 힐링여행을 하고 와서 다시 재충전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며 9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SK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다. 칼을 갈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SK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선형은 “새로운 시즌에는 그 동안 쌓아왔던 기량들을 모두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 이번 시즌에 아쉬웠던 것들을 한 방에 날리고 싶다”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