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춘천, 최기창 기자] 광주대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광주대학교는 12일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광주대는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달리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한림성심대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광주대 강유림은 21점 14리바운드 9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서지수도 21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저득점 흐름 속에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것은 광주대였다. 광주대는 강유림이 골밑슛과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서지수도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 김민정을 막지 못해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광주대는 1쿼터를 14-12로 마쳤다. 

2쿼터를 맞이한 광주대는 여전히 크게 앞서지 못했다. 강유림이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득점했지만, 상대 김민정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하지만 노수빈의 레이업과 정은지의 야투를 더했고, 강유림도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올렸다. 광주대는 전반을 32-26으로 끝냈다.

광주대는 후반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용지수와 손혜림에게 실점했고, 앞선에서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현경을 투입한 뒤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현경은 수비와 속공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 성공이 공격과 이어진 광주대는 다시 리드를 찾았다. 쿼터 막판에도 이현경은 레이업으로 득점했다. 광주대는 3쿼터를 47-43으로 마쳤다. 

광주대는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한림성심대는 쉬운 득점을 여러 차례 놓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반면 광주대는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두 자릿수 차이가 됐다. 이후에도 광주대는 서지수와 강유림의 골밑슛으로 꾸준하게 득점을 쌓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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