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원석연 기자]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이대성이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 이지스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챔프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9.0점의 득실 차를 보이며 낙승을 거둔 현대모비스. 그러나 불안 요소는 있다.  바로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주전 가드 이대성의 부진이다. 

현재 장염을 앓고 있는 이대성은 지난 2경기, 평균 10.0점 3.0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겉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숫자. 그러나 야투 성공률이 무려 25.9%로 좋지 못했다. 특히 정규시즌보다 훨씬 많은 경기당 10개의 3점슛을 던지고 있지만, 성공 개수는 2.5개에 불과하다(성공률 25.0%).

경기 전 만난 이대성은 “오늘은 지난 번보다 몸 상태가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사실 지난 2차전에는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출전을 고민할 정도였다. 그래도 팀이 승리해서 다행”이라며 “지난 경기 몸 상태가 10점 만점에 5점이었다면, 오늘은 7~8점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늘어난 3점슛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대성은 “상대가 열어주더라. 3점슛보다 드라이브인에 더 신경 쓰는 것 같다”면서 “오늘도 열리면 자신 있게 쏘겠다. 그게 나에게나 팀에게나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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