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시카고의 '미래' 라우리 마카넨이 잔여 시즌 결장한다.

시카고 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년차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이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할 것이라 보도했다. 

마카넨은 지난 27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심박수가 급격히 빨리지는 이상 증세를 겪었다. 이에 시카고는 마카넨에게 앞으로 열흘에서 보름간 추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 남은 정규리그에서 그의 이름을 제외키로 했다.

지난 시즌 혜성같이 데뷔한 마카넨은 2년 차인 올 시즌 52경기에 나서 18.7득점 9.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 우려를 말끔히 날렸다. 

그러나 마카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는 현재 21승 55패로 동부 13위에 그치고 있다. 이미 잭 라빈, 오토 포터 주니어, 크리스 던, 웬델 카터 주니어 등 주전 대부분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으로, 마카넨마저 로테이션에서 제외하며 탱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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