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휴스턴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휴스턴 로케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3-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7승(27패)째를 챙긴 휴스턴은 남은 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 선수들의 연쇄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던 그들이었지만 이내 경기력을 회복하며 봄 농구 초대장을 받았다.

휴스턴은 시즌 첫 2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1승 13패의 성적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 그들의 순위는 서부 14위. 험난한 경쟁이 펼쳐지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그들이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예년과 같은 모습을 회복하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펼쳐진 12경기에서 11승을 쓸어 담으며 5할 이상 승률을 회복한 휴스턴은 꾸준히 승리를 적립하며 조금씩 치고 올라갔다. 또한 최근 펼쳐진 16경기에서도 9연승을 한 차례 포함해 무려 14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3위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휴스턴을 이끄는 선수는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던 제임스 하든이다. 이번 시즌 하든은 평균 36.4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쓰러지는 와중에도 하든은 꾸준히 코트를 지키며 혼자서 팀을 이끌었고 결국 팀에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안겼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