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디트로이트가 피닉스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8-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디트로이트는 37승 3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패한 피닉스는 연패에 빠지며 17승 56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웨인 엘링턴 역시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피닉스가 득점에 성공해 앞서나가면 디트로이트가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갔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디트로이트는 쿼터 막판에 부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29-32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초반 디트로이트가 루크 케너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피닉스 역시 디안드레 에이튼과 자말 크로포드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디트로이트는 쿼터 후반에 엘링턴의 3점이 림을 가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부커와 미칼 브리지스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58–6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디트로이트는 레지 잭슨과 그리핀의 연속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부커에게 3점을 내줬지만 쏜 메이커의 자유투가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후반에 그리핀의 골밑 득점과 엘링턴의 3점이 터진 디트로이트는 차이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이시 스미스의 중거리슛이 더해진 디트로이트는 87–8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랭스턴 갤로웨이의 자유투와 안드레 드러먼드의 덩크가 나온 디트로이트는 케너드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 벌렸다. 이후에도 디트로이트의 공세는 계속됐고 이시 스미스의 중거리슛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엘링턴이 3점을 성공시킨 디트로이트는 18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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