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멤피스가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을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6-1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탈출한 멤피스는 29승 42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휴스턴은 3연승이 멈추며 45승 27패가 됐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가 35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 역시 33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57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멤피스는 외곽슛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멤피스는 발렌슈나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후반에 챈들러 파슨스의 3점과 콘리의 돌파 득점이 나온 멤피스는 38–25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멤피스는 수비가 살아나며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콘리의 3점슛이 터진 멤피스는 차이를 벌렸다. 쿼터 후반에 멤피스는 제임스 하든에게 연이어 실점했지만 발렌슈나스와 콘리의 연속 자유투가 나오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멤피스는 63–5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멤피스가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면 휴스턴이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가는 양상이 펼쳐졌다. 쿼터 중반에 멤피스는 콘리와 조아킴 노아의 연속 득점으로 86-72로 도망갔다. 쿼터 종료 직전에 파슨스와 발렌슈나스의 득점이 더해진 멤피스는 97–7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멤피스는 제럴드 그린에게 연속 3점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이후 멤피스는 하든을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쿼터 후반에 하든에게 3점을 허용한 멤피스는 2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종료 5.6초를 남기고 멤피스는 저스틴 할러데이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15-112를 만들었다. 그러나 멤피스는 하든에게 자유투 세 개를 내주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들어 멤피스는 하든에게 실점했지만 파슨스가 3점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후 파슨스가 다시 한번 3점을 터트린 멤피스는 123-117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하든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종료 0.1초를 남기고 클린트 카펠라가 발렌슈나스에게 반칙을 범했다. 발렌슈나스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멤피스는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