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화성, 최기창 기자] “강한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가드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수원대학교는 19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광주대학교와의 개막전에서 52-63으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대는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가드 박경렴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팀 공격의 시발점이었던 그는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박경림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상대의 몸싸움에 밀려다닌 것이 너무 아쉽다. 그나마 후반에는 괜찮았지만,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반성했다.

박경림은 이날 다양한 움직임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상대로부터 자유투를 18개나 얻어냈다.

그는 “쉬는 날에도 밸런스를 잡기 위해 하체 운동을 많이 했다. 또한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했던 것이 도움 됐다”고 분석했다.

박경림은 이날 경기를 발판 삼아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상대의 견제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가드로서 이 부분을 활용해 팀 동료를 살리는 역할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개인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강한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가드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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