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화성, 최기창 기자] 지난 시즌 준우승팀 광주대가 수원대를 눌렀다.

광주대학교는 19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수원대학교와의 개막전에서 63-5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원대에 아쉽게 무릎을 꿇은 광주대는 이날 복수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상대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광주대는 1쿼터 막판 흐름을 주도했다. 서지수의 페인트 존 득점과 강유림의 자유투로 리드를 잡았다. 광주대는 1쿼터를 15-11로 마쳤다.

2쿼터 초반까지도 광주대의 흐름이었다. 서지수의 골밑슛과 강유림의 속공을 통해 23-15로 달아나며 쉽게 경기를 푸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상대 배예림과 최윤선에게 실점해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다. 이후에도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내주며 차이가 벌어졌다. 광주대는 전반을 25-33으로 끝냈다.

광주대는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서지수의 연속 골밑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광주대는 강유림과 서지수가 꾸준히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쿼터 막판에는 전희정과 노수빈의 연속 3점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채 쿼터를 43-45로 마쳤다.

광주대는 4쿼터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서지수의 골밑슛과 베이스라인 점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노수빈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강유림은 속공과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전희정도 속공에 성공했다. 점수는 두 자릿수 차가 됐다.

결국 광주대는 경기 막판 강유림의 레이업과 노수빈의 속공으로 63-49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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