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박성배 감독이 결국 신한은행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박성배(46) 신임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과정에서 철저하지 못했던 인사검증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코칭스태프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철저한 인사검증을 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시스템을 재정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칭스태프 후보자 선정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코칭스태프 선임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과를 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팀을 안정화시켜 차기 시즌을 철저히 준비해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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