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박상혁 기자] KCC가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82-90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KCC는 2연패를 당하며 27승 26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공동 4위.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상대 LG가 백투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리는 졌지만 제3자인 팬들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복귀해서 오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잘된 점과 안된 점을 리뷰하고 개선할 것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의지와 노력은 충분했는데 아쉽게 조금 모자랐던 것 같다. 기록지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자유투도 개선의 여지가 필요해 보인다. 지금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게 큰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평소보다 많은 36분 25초를 뛴 하승진에 대해서는 "전보다 몸상태도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고 최근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오래 뛰었다. 하승진이 뛸 때 수비에서는 만족했는데 공격에서 넣을 수 있는 쉬운 득점을 몇 차례 놓친 것이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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