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이동환 기자] “국가대표에 뽑혀도 의문이 전혀 없는 수준의 선수가 되고 싶다. 팀과 KBL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9–8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 룸을 찾은 문성곤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열심히 뛰었다. 그런데 나는 클러치 슛을 넣어줘야 하는 선수인데 오히려 놓치고 있어서 오늘 경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문성공은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1점 앞선 상황에서 쉬운 골밑 득점을 놓쳤고, 이것이 역전패의 빌미가 될 뻔 했다.

문성곤은 “슛을 던질 때는 골밑에 있으니까 슛을 넣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끝나고 돌이켜 보니 그냥 안 쏴도 됐을 슛이 아니었나 싶다. 감독님 몸을 아프게 하는 게 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문성곤은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슛으로 꼽았다. 또한 “돌파를 할 때 볼 핸들링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더불어 “리바운드 능력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슛도 아직은 보완해야 하지만 그래도 상무 가기 전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를 묻자 문성곤은 “국가대표에 뽑혀도 의문이 전혀 없는 수준의 선수가 되고 싶다. 팀과 KBL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농구를 기본적으로 더 많이 알아야 할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가 국가대표에 뽑혀도 의문이 전혀 없는 수준이 되고 싶다 팀이나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 농구를 좀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이미 프로에 있던 선수라 상무에 2년 있다고 실력이 확 발전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나는 성현이 형처럼 무빙하면서 쏘는 스타일이 아니라 세트에서 던지는 슈터라서 세트에서 2-3발 움직이는 슈팅 연습 많이 했다 손규완 코치님과 훈련할 때 서서 쏘는 것, 2-3스텝관련 훈련은 많이 하지만 무빙슛은 흔들린다는 평가가 많아 올 여름에 그 부분은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기를 아직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라 큰 미스를 해버리면 자책 많이 하는 편이고 성격도 그런데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도 그렇고 털어내도 된다고 말씀해주시고 차츰 이번 비시즌 시작하고 다음 시즌 시작할 나아진 모습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