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레이커스가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르브론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LA 레이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3-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3분 24초 동안 3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일 쿠즈마도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연패 탈출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31승 36패를 기록 중인 레이커스는 서부 11위에 머물고 있다. 8위 유타와의 승차가 6.5경기까지 벌어진 상태다. 잔여 경기 수를 고려할 때 추격 가능성이 무척 낮다.

경기 후 르브론은 “당연히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길 원한다.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하게 되더라도 경기들을 지켜볼 것이다. 현재 우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매우 적다. 서부의 다른 팀들이 워낙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브론은 “현실적으로 우리 팀의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딜러가 카드를 다시 섞을 때까지는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르브론은 잔여 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해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살아온 방식”이라고 말했다.

르브론은 “나는 늘 프로선수로 살아왔다.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뛰면서 살아왔다”며 어떤 결과를 얻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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