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고양=이동환 기자] 오리온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7위 DB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초반에 가져간 수비 변화가 효과를 봤던 것 같다. 하지만 경기 중에 고비가 올 때가 있는데 그걸 지혜롭게 넘기지 못했고 그 부분이 불만스럽다. 상대가 압박 수비 후에 지역방어를 가져가는 부분에 대한 대응이 잘 안 됐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추 감독은 “조쉬 에코이언은 오늘 큰 공헌을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에코이언이 뛸 때 상대 지역방어를 잘 공략하지 못했다.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추 감독은 “허일영이 외곽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력을 보여주고 최승욱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1쿼터 주도권을 가져간 부분이 좋았다”며 “이런 경기에서 스타트를 할 때 주도권을 가지고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남은 2경기도 최선을 다해보겠다. 오늘 장염으로 결장한 최진수는 다음 경기에 합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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