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최기창 기자] “미국에 돌아가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될 듯하다.” (웃음)

부천 KEB하나은행 샤이엔 파커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22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파커의 활약 속에 신한은행을 62-52로 꺾은 5위 하나은행은 12승 22패가 됐다. 

파커는 “힘든 시즌이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한국에서 운동을 많이 했다. 몸싸움도 심했다. 연습량이 상상 이상이었다. 미국에 돌아가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될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실망이 크다고 했다. 파커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다. 그래도 다음 목표를 위해 열심히 했다. 시즌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기면서 마무리하고 싶다. 팀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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