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라건아가 맹활약한 현대모비스가 LG를 완파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5-80으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38승 11패로 선두를 지켰고, 3연승을 마감한 LG는 26승 22패로 3위를 유지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뒀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경기 초반 근소한 열세에 있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용준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이 나섰다. 이어진 이대성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현대모비스는 이후 LG와 3점슛 공방을 펼치며 1쿼터를 22-22로 마쳤다. 

2쿼터 중반까지 동점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섀넌 쇼터가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차이를 벌린 현대모비스는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를 앞세운 LG의 반격을 뿌리치고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에는 함지훈까지 득점에 가세한 현대모비스는 50-44의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쇼터와 이대성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두 자릿수 차이를 유지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를 77-67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함지훈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더욱 격차를 벌려나갔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현대모비스는 19점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이후에도 LG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최종 95-80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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