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잠실, 이동환 기자] 전자랜드가 팟츠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득점이 잘 안 나오는 상황은 나올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안일한 부분이 조금 보였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서 유 감독은 “6라운드는 플레이오프 모드라고 생각하면서 단기전에 필요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사실 오늘은 어려울 때 국내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나오길 바랐다. 실제로 차바위나 강상재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잘 안 됐다. 계속 시도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찰스 로드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하체나 코어 쪽에 문제가 있다. 제자리에서 점프할 때 스텝이 어긋나는 게 보인다”며 “휴식기동안 체중이 1-2kg 정도 불긴 했다. 한 2주 정도 쉬지 않았나. 체중은 금방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기디 팟츠의 수비력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현재 우리 팀 최고의 수비수는 팟츠라고 생각한다”며 “(픽앤롤 수비 시에) 파이트 스루, 슬라이드 스루는 물론이고 볼 없는 공격수를 막는 수비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하지만 팟츠는 공격에서 해야 할 것이 많은 선수”라며 “그래서 팟츠의 수비 부담을 다른 국내 선수들에게 나눠주려고 한다. 공격의 경우 반대편 상황을 보고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는 모습을 더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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